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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 해소법
내 용
결혼 준비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 해소법
결혼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받으시죠?? 둘만의 결혼이아니라 양쪽집안의 결합이라 더 그럴 것 입니다.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지만 결혼 전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것인가 보다.
결혼 준비를 하던 친구 중 하나는 ‘이렇게 싸울 거면 결혼을 왜 하나’라는 생각이 절실했다고 한다. 특히 바쁜 와중에 혼수 구입을 비롯한 결혼 준비에 시달리는 예비 신부의 경우 육체적인 피곤보다 더욱 큰 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다.
아직은 어색한 시댁과의 관계나 혼수와 예물 등에서 비롯되는 사소한 일들이 모두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결혼 정보 회사 듀오가 미혼과 기혼 남녀 4백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97.9%가 결혼 전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 한 달 전의 스트레스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 44%와 여성 75.2%가 스트레스로 인해 결혼을 망설이거나 회의에 빠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예비 신랑 신부 모두가 한 번쯤 겪게 되는 결혼 스트레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스트레스를 인지하라
스트레스 지수를 1백 점이라고 할 때 결혼 스트레스는 50점이라고 한다. 47점인 -직장 해고- 보다 높은 수치. 그런데 예비 신부들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결혼하려면 준비 과정에서 당연한 건가 보다-라며 받아들이곤 한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인식하는 것이 스트레스에서 탈출하는 지름길이다.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대부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막연한 두려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격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양가 부모님과의 문제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된다. 어떤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지 체크한 다음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은 방법.
스트레스, 건강하게 대처하라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곧 병이 되게 마련이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우선 식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마구 먹어대면 결국 비만으로 인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자연담은한의원의 송진호 원장은 신경 기능을 안정시키는 비타민 B군이 함유된 돼지고기나 장어구이,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이 있는 비타민 C 섭취를 위해 아세로라, 감, 키위, 양배추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 오미자차나 둥굴레차, 당귀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카페인과 설탕은 정서 불안을 유발하거나 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금물이다.
스트레스, 이렇게 처리하자
말다툼이나 감정 싸움은 때로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아 흥분하기 때문에 맥박이나 호르몬, 혈압 등 모든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잦은 다툼은 서로에게 상처를 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참고, 말다툼을 하게 되면 되도록 빨리 잊는 것이 좋다. 현명한 여성이라면 작은 것에 져주고 큰 것에는 이길 줄 알아야 한다.
즉 밀고 당기기에 능숙해야 한다는 것. 얼마 전 결혼한 김현경 씨의 경우 혼수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크게 싸웠다고 한다. 주로 가격이나 원하는 가전제품에 대한 의견 충돌이었는데, 사소한 말다툼이 계속되자 김은경 씨는 예비 신랑에게 사소한 두 가지를 깨끗하게 양보한 다음 비싼 프로젝션 TV를 포기시켰다는 것. 스트레스를 만드는 상황을 피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연애 기간을 거쳐온 커플이지만 단기간에 서로에게 적응하기란 어려운 일. 상대방의 가정 환경이나 가풍, 사소한 생활 습관에 대한 정보를 모아두자.
시어머니를 통해 식습관이나 잠버릇, 어떤 상황에서 난처해하는지, 그리고 가족의 전통이나 문화에 대해 정보를 많이 모을수록 현명하게 다툼이나 의견 충돌을 피해 갈 수 있고 결국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