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
제 목
선배들이 말하는 가구구매 노하우
내 용
◆소파◆ ‘너무 푹신푹신하면 허리 아파요’
소파는 직접 앉아보고 소파의 높이, 너비, 탄력도를 가늠해보는 것이 좋아요. 소파가 너무 푹신하면 앉고 일어설 때 불편하며 체중이 고루 분산되지 못하니까요. 또 소파에 앉을 때는 신발을 벗고 앉아야 한답니다. 신발 굽의 높이 때문에 실제로 신발을 신고 앉았을 때와 벗고 앉았을 때, 앉는 부분의 높이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죠. 꼭 스펀지의 재질에 대해 주인에게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아는 것만큼 보인다잖아요.
◆장롱◆ 수납공간이 많은 장롱이 최고?
우리 집처럼 좁은 신혼집에 어울리지 않는 덩치만 큰 장롱은 오히려 짐이 되기 쉬워요. 게다가 요즘은 침대를 많이 사용하니 부피가 큰 이불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었죠. 장롱은 옷장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납공간이 다양한 장롱을 고르세요. 또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양말, 속옷, 기타 소품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장롱이 인기랍니다. 출근 시간 10분을 당겨주니까요. 장롱은 방 면적의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하세요.
◆침대◆ 퀸사이즈에 헤드부분이 심플해야
일찍 결혼한 선배 언니가 알려줘서 침대는 퀸사이즈를 선택했어요. 헤드가 심플한 디자인을 골라야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해서 골라 골라 선택했고요. 흔히 푹신푹신한 매트리스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누웠을 때 몸이 일직선이 되는 상태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또 쉽게 세탁할 수 없으니까 통풍성과 위생성이 좋은 침대를 고르는 게 좋겠죠! 침대의 크기는 사람 키보다 15∼20cm 더 길고, 어깨 폭의 서너 배 넓은 폭이 적당해요.
◆식탁◆ 등받이의 각도를 확인하세요
저희 부부는 식탁에서 단순히 밥만 먹는 게 아니라 직장 업무를 집에 갖고 와 식탁에서 일도 같이해요. 그래서 질리지 않게 화려하지 않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또 뜨거운 국이나 음식을 놓아도 이상이 없을 정도로 열에 강한지 체크해봐야 하겠죠. 일반적으로 식탁 상판과 의자 좌판 사이가 30cm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 식사하기에 가장 편안하고요. 의자는 좌판과 등받이의 각도가 90도인 것을 선택하세요
◆화장대◆ 예쁜 외관은 NO! 거울까지 꼼꼼히 조사
화려한 외관에 마음 뺏기지 말고 화장품 수납공간과 거울의 왜곡 현상이 없는지 먼저 체크하세요. 화장대를 서랍장으로 함께 쓸 경우 3단 정도의 높이가 적당해요. 다양한 화장품과 소품들을 정리하기 위해선 효율적으로 수납공간이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하고요. 또 거울은 평평해서 왜곡현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해보세요. 서랍이 무겁지 않고 이음새가 잘 마무리 된 화장대를 선택해야 기분 좋게 오래오래∼ 써요.
◆거실장◆ 전자제품과의 궁합을 생각하세요
시부모와 같이 살기 때문에 한 번에 갈아치우기 힘들었지만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이 거실의 검은색 거실장이었어요. 거실장은 아무래도 집 안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가구이므로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요. 또 거실에 TV와 비디오 등을 배치할 경우 수납 공간과 전선이 나갈 수 있는 위치를 확인하세요. 무거운 것을 놓기에 충분히 견고한지도 반드시 체크해야겠죠!
(자료제공-마이웨딩)
